2005 학생의날 청소년문제예방교육

2005 학생의날 청소년문제예방교육

  • 입력 2005.11.09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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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독·학교폭력 애정으로 감싸고

유익한 일상생활유도가 바람직



지난 5일 동신대 인문대 강당에서는 나주시청소년상담센터, 전교조나주지회, 참교육학부모회나주지회에서는 나주시 주관으로 2005 학생의날 청소년문제예방특강으로 인테넷 중독·학교폭력예방 등에 관한 교육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게임의 이해와 청소년 게임이용지도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호남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학고 박태순 교수는 게임중독의 원인은 사회환경적요인, 게임자체의 속성, 개인의 성향, 신경생리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인에 대한 분석 후 다양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게임이용자의 개별적 특성을 감안하여 게임중독에 대처해야 하며, 폭력적 방법, 규율과 처벌을 내면화하는 방법 등은 지양하고 대화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과 학부모와 선생님이 게임에 대한 일정한 지식을 갖추어 애정과 더 유익한 일상생활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강의를 경청한 어느 학부모는 요즘은 게임의 연령층이 더 낮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집, 학교주변에 인터넷공간들이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걱정만 더 늘어만 가는데 자녀들에게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나주시청소년상담센터 오은경 담당자는 게임을 통한 학생들의 중독은 금방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된 시간 속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자율적 통제를 통한 학부모의 관심과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강의전반에 걸쳐 참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아직까지도 학부모들의 무관심과, 학생들이 적절한 여가선용을 활용하지 못하고 게임쪽으로만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하루 빨리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생활이 될 수 있도록 강구되어야 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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