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협회 나주시지부가 주관하는 제4회 직장인 가요제가 지난 12일(토)일 금남동 문화의 거리에서 20여명의 직장인들이 참가하고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각의 직장 및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숨은 끼를 살리는 가요제가 이제는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 자리잡았다. 이 전까지는 사뭇 직장을 대표하는 자리로써 반강제적(?)인 참여였지만 지금은 자발적으로 본인의 노래실력을 널리 알리려는 직장인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년도 대상 수장자인 박영미씨(영산포 제일병원)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20여명의 남, 여 직장인들이 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맘껏 자랑했고 또한 제법 쌀쌀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료들이 응원을 나와 이들을 격려, 환호해 주는 직장인의 작은 축제가 되었다.
그리고 올해 영산강 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김지영씨도 참가자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힘찬 공연을 보여 주었다.
LG나주공장에 근무하는 남인정씨가 대상을 수상하여 농산물상품권 50만원을 받았으며, 금상은 이복재(재향군인회), 은상은 이재님(나주시 환경사업소), 동상은 유구환(현역군인)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관중들에게 가장 호응도 높고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인기상은 이복님(남평영농조합), 김홍길(한진택배)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