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초등학교 1학년 됐어요”

“내 아이 초등학교 1학년 됐어요”

  • 입력 2006.02.27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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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학부모강좌 성료

아동특성에 관해 새내기 학부모들 수강



참교육학부모회 나주지회가 마련한 새내기 학부모를 위한 열린강좌가 새내기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 나주시민협의회 회의실에서 전교조나주지회 최경련 초등위원장을 초빙하여 2006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좌를 열었다.

이날 영산포초등학교 최경련 교사는 자녀들이 초등1년 입학전후의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 수 있는지와 아동들의 특성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또한 학교생활의 입학전인 일주일전부터 학교위치와 가는 길을 미리 가르쳐주고, 일정기간 동안 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길을 살피는 것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난폭한 아이, 내성적아이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 대한 대처방안과 자녀들의 공부지도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눈높이 맞추는 것임을 강조했고 난폭한 아이의 경우에는 과잉보호를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더불어 편식하지 않도록 자연식품위주의 식습관을 갖게 하여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 하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학습에 대해서는 초등 입학시기의 아이들은 대부분 분절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부모의 과욕이 학습력을 오히려 감퇴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는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과목을 중심으로 해 문장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고 큰소리로 바르게 읽을 수 있는 읽기 습관과 일기 등을 통한 글쓰기 연습을 아동들의 능력에 맞게 조절하되 우리아이의 특성이 무엇인지 파악해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참학새내기 학부모강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막상 아이들을 초등학교 보내려고 하니깐 이것저것 다 맘에 걸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보니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면서 주변학부모들에게 적극 권유해서 같이 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런 기회가 나주에 자주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들을 나누었다.

참교육학부모회 오성현 회장은“나주지역은 2003년도 참학 활동이 시작되어 아직까진 미비하지만 지역교육에 대한 열의와 참교육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을 찾아 왔다”면서“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에게든지 열려 있는 곳이 참학이며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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