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작을 이웃에게 베푸는 삶으로」라는 캐치플레이를 걸고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계산원의 문을 두드린 공산면 농촌지도상담소 생활개선회.
타 지역의 봉사단체와 다를 바 없다는 생활개선회 박선분 회장(56세, 백사 1구)은 공산면에서 유일하게 여성이장을 맡고 있으며, 바쁜 농촌생활이지만 틈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를 직접 해오는 일이 좋아서 10여전부터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개선회의 봉사활동은 20여명의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사랑운동은 지역봉사실천으로 점차적으로 이루어져야 되지 않겠냐며 처음 방문한 계산원봉사활동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한정옥 회원은 화장실봉사를 마치고 난 후 계산원봉사를 나온 것이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공산면 의용소방대 회장직 맡고 있기도 한 한정옥 회원은 생활개선회 회원의 주 멤버이기도 하다. 한 회장은 공산의용소방대에서도 계산원의 봉사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회원간의 의견을 모아볼 생각이라고 전하면서 이웃사랑실천은 바로 봉사에 있다며 지속적인 활동들이 이루어져 나주시가 더 밝은 모습으로 살아 갈수 있는 고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계산원 김미경 사무국장은 현재 무료 지원되는 중증장애인시설인 계산원에 50명, 정신지체장애시설인 성산원에 45명이 혜택을 보고 있으며, 수산원은 331천원 유료인 까닭에 6명이 모집된 상태라며 지원실적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특히 해마다 자원봉사자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지만 정기적인 봉사활동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