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가족의 역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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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족건강센터, 환자가족에 간호교육실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기술을 가르침으로써 가족 내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가족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정신질환에 대한 가족의 태도를 변화시키며 가족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회원에게 현실적인 기대감을 갖도록 하여 질병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개소 이후 정기적인 가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나주시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경중)는 지난 22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 가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교육은 정신질환자 등록회원 가족 26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역할이란 주제로 환자 가족들의 올바른 태도와 역할분담 그리고 질병의 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사)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나주시지부 회원가족 모임을 통해 가족들의 어려움과 고민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여 서로에 대한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기도.

김경중 센터장(정신과전문의,국립나주병원 재활치료과장)은“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실체로서 존재한다”고 말하면서“가족들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가족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치료와 재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가족 상호간의 연대를 도모해 나가자고 다짐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이번 교육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가족들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편견을 버리고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이 그들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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