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은 주민참여형 상향식 종합개발로 갈 것

▶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 김관영 면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07.02.27 16:1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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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지역이 바뀐다는 것. 예전에 없던 활기가 느껴지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소통이 원활해지고, 지역현안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기까지는 지난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간혹 우리는 한 사람의 지도역량에 따라 그 시기가 단축되기도 하고 때로는 요원해지기도 하는 사례를 경험한다. 이런 사례를 행정에서 찾아보면 한 지역의 수장인 읍면동장의 역량에 따라 지역의 크고 작은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는 말도 될 것이다. 단순히 승진해서 2∼3년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재임시에 지역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가려는 공직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 3년 전 나주시는 인근 함평지역과 공무원 보직교류를 통해 반남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경험했고, 그 경험이 단순히 한 지역에서 시작과 동시에 끝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 경험은 이어졌고, 한 지역의 수장에 의해 지역의 미래가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사례를 지금 실험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 그곳이 바로 왕곡면이고 그 중심에 김관영 면장이 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는데 앞장섰던 김관영 면장을 찾아 그간의 사정을 들었다.                                                      <편집자 주>



◀ 김관영 왕곡면장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기본취지와 왕곡면의 향후개발 로드맵(Road Map) ?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란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 정비, 주민소득 기반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을 조성하여,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하고 농촌 사회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국가지원 농촌종합개발사업이다.

추진방식은 동일한 영농권을 가지고, 발전잠재력 있는 마을들을 연계 개발하고, 지역주민, 전문가, 지자체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이다. 또한 농촌다움을 유지보전하는 친환경적인 개발에 지역의 잠재자원을 특성화하여 소득증대를 통한 자립기반 구축에 목표가 있다.

최종적으로 가고 싶고 살고싶은, 21C형 농촌혁신마을 모델을 창출해 주민혁신역량 강화, 농촌의 쾌적성 확보, 도농교류 확대, 농촌의 다원적 기능 확충 등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4개 법정리 9개 마을 덕산리(2), 본양리(2), 옥곡리(3), 월천리(2)을 권역별로 나눠 덕산리는 혁신인력 양성 및 도농교류의 장, 본양리는 친환경 농업 & 체험의 장, 옥곡리는 황토참외 시범단지, 복합생태농업 주산지 조성, 월천리는 총체보리단지, 청정보리우유 시범목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개발 사업비는 7개분야 27개사업에 총 76억여원이 투입된다.

최종 선정되기까지 가장 역점을 둔 사항이 있다면 ?
 

본 사업은 기존 하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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