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정기총회 열려

▶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 입력 2007.03.13 11:19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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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의 실천과 올바른 지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은 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지회장 한두현)의 정기총회가 지난 9일(금)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006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에 관한 보고와 200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의 승인을 위해 490여 경로당의 회장단(노인회 대의원자격)이 한자리에 모인 것.

이날 정기총회에는 나주시지회 대의원 460여명과 최인기 국회의원, 신정훈 시장, 김양길, 김세곤(시의원), 정경진(문화원장), 정찬면 서장(나주경찰서), 임을빈 교육장(나주교육청), 전준화 조합장(나주축협) 등 지역내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6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한두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대지를 어루만지는 훈훈한 봄기운이 충만한 가운데 지역을 이끌어 가는 노인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고마운 일”이라며“나주시도 노인인구가 인구대비 20%가 넘는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여 사회적으로 노인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전한 뒤“정부나 시에서 이에 따른 보완책을 많이 제시하고는 있지만 모든 노인문제를 해결해줄 수 는 없으므로 우리 노인 스스로가 이를 타계하고 사회적으로 큰 축을 이룰 수 있는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인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인생의 선배로써 지역을 올바르게 이끌어가고 있는 노인 지도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항상 건강하게 생활하고 새로운 노인문화의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치러진 행사에서는 각 지역별로 노인의 복지향상과 봉사, 모범적인 사업을 펼쳐온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에 마련돼 강길환(남평읍), 박영순(세지), 나준호(왕곡), 김동열(공산)등 12명이 복지기여자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8년 동안 시아버지의 병 수발에 정성을 다한 안금례(금천)씨는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노인회 전라남도 연합회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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