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재미있고 알기 쉽게 써 달라”

▶ 나주신문 독자위원회 제1차 회의 열려
▶ 다양한 소재의 기사 아이디어 제안도

  • 입력 2007.04.02 11:12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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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신문이 독자의 권익을 증진하고자 지역의 올바른 언론창달을 통한 기사의 편파성을 견제하고 이를 지면에 반영하기 위해 제1차 독자위원회 회의를 지난 3월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김영수 위원, 송명희 위원, 이순옥 위원, 이재덕 위원, 최정희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독자위원회는 나주신문의 긍정적 시각의 기사내용이 많아 좋다고 평가를 내렸다.

또한 나주신문이 지역의 주간신문임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지역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지역의 깊은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는 기사 발굴에 노력해 줄 것 등 지역의 문화와 생활상을 풍부하게 다루어 주길 당부했다.

“지역을 알리는 테마별
 기사가 필요하다”

◈ 이순옥 위원은 기사의 문장이 대체로 뛰어 쓰기가 잘 안 되어 있는 것 같다며, 나주의 문화유산과 전통에 대해 모르는 지역민들이 너무 많아 지역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유서 깊은 유적을 소재로 한 시리즈 형태의 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테마별 기사가 꼭 필요하다면서 다음 회의부터는 타 지역의 주간신문들과 비교할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 이재덕 위원은 테마별 기사가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다. 예를 들면 나주의 먹을거리를 들자면 다양하다. 이를 자세하고 상세한 기사 형태로 써달라며 풍부하고 심층적으로 접근한 기사가 부족하다고 제기했다.

“NIE 교육적 활용에 맞게
눈높이도 고정되어야”

◈ 최정희 위원은 나주신문이 선정한 관내학교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통한 NIE (news in education) 구독지원을 해 신문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사가 재미있고 알기 쉽게 쓰여 질 수 있도록 지역을 소재로 한 기사를 많이 써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초등의 경우 학과공부에 지역을 알기 위한 주제가 사회과목에 있다고 전한 뒤 나주신문이 학교에서 활용될 때 그 대상이 이해력이 높은 5∼6학년도 좋겠지만 좀 더 이른 4학년 정도 시작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나주신문이 NIE 교육적 활용에도 무리가 없도록 기사발굴에서도 만전을 다해줄 것을 제의했다. 

◈ 송명희 위원은 나주가 도·동간이 잘 어울려 있는 농촌도시인 만큼 시골을 소재로 한 기사가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젖소를 사육하면서 앞마당 뜰에 토종닭을 키웠더니 암탉이 계란을 낳아 알을 품고 부화시켜 병아리를 까 지금은 같이 지낸다.
그 광경을 보노라면 너무 아름답게 느낀다며 시골의 정서적 삶을 소재로 한 기사는 NIE 교육적 효과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내 놓았다.

“기사는 전문가적 접근과
내용도 담아야”

◈ 김영수 위원은 기사의 내용과 성격 및 대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예를 들면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금·토·일)까지 3일간 영산포 선창가에서 열리는 홍어축제 등과 같은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기사내용에 있어서 전문가적 의견이 필요로 하는 기사라며 홍어의 효능 등 홍어에 관해 상세하게 소개하여 독자들이 그러한 정보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 박선재 나주신문 대표이사는 그동안 나주신문은 10여년 동안 외부의 그릇되고 편견적인 비난성 기사를 지양해왔지만 궁극적으로 나주신문의 미래는 독자들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나주신문이 지역의 바른 언론정착에 한발 더 다가 설 수 있도록 독자위원들의 날카롭고 편애 없는 비판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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