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활동도 이제는 여성 시대

▶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드는 금성라이온스클럽

  • 입력 2007.04.09 13:47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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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역사를 자랑하는 금성라이온스(회장 송익현, 한국학원장)에서 독립한 여성 라이온스회원들의 지역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사회활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06년 6월‘조그만 사랑으로 핀 아름다운 사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5명의 회원으로 정식 출범한 금성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박영자)은 지난 10개월 동안 도움이 필요한 각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위로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이들 여성 회원들은 중증장애인시설과 치매환자수용시설인 사랑의 집과 수양간병원(다시면), 수덕의 집(다도면), 요안나의 집(노안면) 등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등 여성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영산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계산원을 방문하여 텔레비전과 받침대(수납장)를 기증하고 환한 미소를 간직한 장애우로부터 오히려 사랑을 가슴에 담고 돌아오기도.
박영자 회장(시의원, 민주당비례대표)은“여성장애우 5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에 텔레비전이 없어 하반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진영(여, 33세)씨가 불편하게 누워서 컴퓨터로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는 것이 맘이 아팠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텔레비전과 수납장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미화 회장(1부회장, 유일사운영)은“진영씨의 천사 같은 천진난만한 미소에 오히려 우리들의 마음이 떠 따뜻해져 사랑을 전달하려고 찾아간 회원들이 큰사랑을 받고 왔다”며“회원들 모두 각자의 생업에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이웃사랑에 모범적인 실천을 보여줘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야말로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참된 봉사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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