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세트장, 대한민국 레저문화 대상 수상

▶ 한국일보와 스포츠 한국 주최로 드라마촬영장으론 유일

  • 입력 2007.04.21 14:2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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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삼한지테마파크가 2007년 대한민국 스포츠 레저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스포츠 한국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스포츠 레저산업의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사회문화적 가치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으며, 드라마 촬영장으로는 삼한지테마파크가 유일하다.

본상인 대상에 선정된 삼한지테마파크는 스포츠경영, 레저문화경영, 스포츠산업, 레저문화산업, e-스포츠, 레저스포츠, 레저관광 등 7개 부문에 걸친 심사를 통해 레저문화산업 부문에 37개 단체 및 기업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공산면 신곡리에 위치한 삼한지테마파크는 4만2천여평의 부지에 지어진 세트장과 주변의 영산강, 8만여평의 초지가 한데 어울려 역사드라마의 야외세트장으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제작 전문기업인 올리브9의 관계자 신현준씨는“전문기업인의 촬영장 발굴노력과 세트장 건설을 추진한 신정훈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의 결단, 시청률 50%를 넘나든 고품질의 드라마 등 각종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며“다른 지자체와 야외촬영장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 촬영 이후 방치되고 있는 타지역의 세트장과 달리 여행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몽 드라마 종영 이후 삼한지테마파크는 활쏘기와 말타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15일까지 75만여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드라마 주몽에 이어 태왕사신기 촬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신라와 백제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구상중이며, 세트장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전승하기 위한 역사문화센터로서 자리잡기 위해 활용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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