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창포가 넘실대고 찔레꽃 향기 진한 죽설헌에서 이색적인 호남원예고(교장 김찬중)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죽설헌은 시원 박태후 화백이 40여 년 전 호남원예고 재학생 시절부터 손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소중하게 가꿔 온 정원이다.담양에 있는 소쇄원이 조선양반의 정원이라면 이곳 죽설헌은 야산에 걸터있는 지극히 서민적인 정원이다. 죽설헌이 추구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한국정원에 대한 박화백의 이야기에 교직원은 귀를 쫑긋하여 하나라도 더 담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여느 때 연수와 사뭇 달랐다.김찬중 교장은 죽설헌에서의 연수가 교직원에게
나주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경란)와 운영위원회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내 체육대회가 펼쳐지는 나주고 교정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고 학생들과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20여명의 학부모들은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부침개를 부치고, 떡과 과일, 음료 등을 제공해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경기를 뛰며 땀에 흠뻑 젖은 자녀들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역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전담기관인 나주시니어클럽(관장 유남진)은 이날 행사에 쓰일 천막과 현수막 등을 지원했고,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성의 둘레를 파서 그 흙으로 성을 쌓았는데 성이 무너져서 그 흙이 도로 *해자(垓字)로 돌아간다는 뜻.같은 말로 복황지계(復隍之戒)라고도 하는데, 성벽이 무너지면 다시 해자가 됨을 경계한다는 내용으로 태평한 시대가 가면 난세가 올 수 있고, 복이 다하면 화가 올 수 있고, 이로움이 극진하면 해로움이 올 수 있다는 말이다.이 고전의 출전은 에 나온다. 성이 무너져 그 흙이 해자로 되돌아갔는데 군사를 일으켜보았자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 성복우황[城復于隍], 물용사[勿用師]...이처럼 우리네 역사나 인생사도 순환지리(循環之理)
나주 금성동 소재 소영어린이집(원장 백선주)은 5월1일부터 시간제보육사업 제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시간제 보육사업이란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를 대상으로 종일제 보육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필요한 만큼 시간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으며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실제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100개소 기관에서 서비스 중이며 나주(소영어린이집),광양(푸른어린이집),목포(포미타운4단지어린이집),무안(전남육아종합 지원센터)
나주시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준)는 지난 14일 경남 양산시 삼성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와 친선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친선 교류행사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나주시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 회원을 주축으로 시의원, 동장, 통장단, 노인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20여명이 참여했고, 삼성동에서는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 위원들과 동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해 상견례, 양 동간 현황 설명, 기념촬영 등 첫 친선 교류 행사와 오찬를 함께하며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김재준 위원장은 “금년 하반기에는 삼성동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과 명동아이랜드(대표 최종덕)은 5월 12일(화) 나주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교육기부를 통한 장학지원(안경 및 콘텍츠렌즈 무료지원) 전달식을 가졌다.나주교육지원청은 2010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나주지역의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명동아이랜드로 부터 올해는 1,000만원 상당의 안경 무료지원권을 전달 받음으로서 근시로 인해 학업 및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
소영어린이집(원장 백선주)은 지난11일, 나주향교 예절학당을 찾아 “유치원생들의 예절과 다도교육”에 참여했다.백선주원장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전통 예절교육과 올바른 다도 교육을 통해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차를 따르는 모습들이 너무나 예뻤고 우리지역 향교 유적을 돌아보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감사와 효를 소중이 여기는 중요한 시간들이었으며 수고해 주신 예절학당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는 이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유서 깊은
최근 동신대 중국어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소외된 저소득층 아동들과 함께 1:1 중국어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호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수원)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동신대 중국어학과와 MOU를 체결, ‘방과 후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기로 한 것. 재능기부 일환으로 파견된 동신대 중국어학과 학생 7명은 지난 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아동들의 중국어 선생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주 5일간 방과 후인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1:1 멘토-멘티 형식으로 진행되는 중국어 교실은 아동들이 직접 선택한 멘토
지난 4일에 천년문화가 살아 숨쉬는 읍성권을 테마로 나주만의 특색있는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서부길 편의시설 및 경관정비사업’ 설명회 및 답사가 이루어졌다. 금남동사무소옆에 위치한 나주읍성주민협의체 사무실에서 협의체 박계수 부회장이 준비한 전통차 향기와 더불어 나주읍성주민협의체, 성안사람들, 두레박협동조함, 빛가람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백세건강협회, 문화관광과와 역사도시사업단, 도시재생지원센터, 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 동신대 건축학과 이상준교수 그리고 나비센터 직원들이 서부길 편의시설 및 경관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듣고 방향에
남평읍 남석리 출신 윤태석 씨(문화학 박사)가 대한민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문화재전문위원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에서 운영하는 우리나라 문화예술분야 최고의 연구 및 자문기구로서 국보, 보물, 인간문화재, 무·유형문화재,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지정 등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 업무를 수행한다. 윤태석 씨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박물관협회 기획지원실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경희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미술사)을 수료하고 국민대학교에서 문화학 박사(박물관학, 박물관정
나주시는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제23회 나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잔디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주관하여 어린이, 학부모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특히 이날 행사 준비는 나주어린이집연합회, 나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 나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주상가번영회 등 다양한 계층의
나주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지난 5월 6일(수) 11시 나주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나주시장 및 김옥기, 이민준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중부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새로 취임한 강경조 신임대장은 1996년 소방에 입문하여 20여년만에 대장으로 추천되었으며 나주시 의용소방대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만큼 뛰어난 인화력과 통솔력으로 임기 3년동안 무난히 중부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경조 신임대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대장님의 공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적
나주경찰은(서장 김봉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아동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성폭력 예방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폭력 예방 교육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낯선 사람의 유인상황과 성폭력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인지하고 자신의 소중한 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성폭력 상황 및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우리 몸은 소중해요”으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여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나주경찰은 앞으로도 성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
따사로운 봄 햇살 속, 만개한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지난 4월, 한 달 간 관광객 3500여명을 동원하며 나주시 관광분야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던 영산강 왕건호와 황포돛배가, 황금연휴기간이었던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 간, 지난 달 총 관광객 수치의 절반이 넘는 2천여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나주시티투어 코스 중 한 곳인 영산강 황포돛배 선착장은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선상에서 시립국악단 단원들의 특별 국악 무대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오는 14일까지 전국적으로 ‘대한
나주 중앙익스프레스 이사짐센터(대표 김경중)가 지난 2004년부터 관내의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등에게 이삿짐을 무료로 옮겨주는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지난 25일(토) 봉황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수 모씨(여·52) 가정의 이삿짐을 운반하고 집안 정리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벌였다.수 모씨는 필리핀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왔는데 남편이 뇌병변으로 입원한 후 자녀 2명을 홀로 키워왔던 것. 이후 암투병으로 근로는 물론 이사에 대한
미성년자인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돈을 받고 용 문양 등 소위 조폭문신을 해준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로 불법 문신 시술업자 장 모(27세) 씨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장 씨 등은 의료인이 아니면서 산포면 소재 원룸 내에 침대, 자동문신용기계 등 문신 시술장비를 갖춰 놓고, 페이스북・인터넷까페 등을 보고 찾아온 A군(당시 중학교 3년)에게 70만원을 받고, 가슴・어깨에 용 문신 시술을 하는 등 지난해 11월 초순경부터 최근까지 4개월에 걸쳐 중・고교생 등 20여명을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5월 10일 제4회 유권자의 날을 맞이하여 나주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영산포 홍어축제와 더불어 관내주민과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깨끗한 한표를 부탁하며 홍보용품 및 리플릿을 배부하였다. 올해 4번째로 맞이하는 유권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내기 유권자가 될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미래는 공명정대한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여러분들에게 있다고 안내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남도의 정을 느끼는 홍어축제와 함께 나주시민 모두가 법을
영산포초등학교(교장 이애련)에서는 지난 금요일 아침 8시에 학생동아리 ‘손맛,꿀맛’ 자원봉사단과 명예경찰소년단이 함께 나주경찰서와 연계하여 교문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이날 캠페인 활동은 학교에서 아동 범죄 및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아픔 없는 우리 학교 행복한 학교 생활’ 이란 주제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피켓을 제작하고 목청 높여 “학교 폭력 stop, 언어 폭력 stop”, “학교 폭력 신고는 117”, “학교 폭력 NO, 친구 사랑 YES”을 힘껏 외치며 관심을 높였다. 또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국립나주박물관(박중환 관장)은 종이마당(최옥자 대표)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세대의 옛날 생활모습을 자녀세대에게 보여줌으로써 가족 사랑을 돈독히 하고, 부모와 아이들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닥종이 인형특별전 을 마련한다. 전시기간은 5월 2일 토요일부터 5월 31일 일요일까지이다.닥종이는 우리의 전통 종이,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로 만든 종이를 말한다.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한지는 투박해 보이지만 은은한 정감이 있으며,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특징이다. 이 한지에 작가의 솜씨가 더
강구(康衢)는 사통오달(四通五達)의 큰 길로서 사람의 왕래가 많은 거리, 연월(煙月)은 연기가나고 달빛이 비친다는 뜻으로 태평한세상의 평화로운 풍경을 이르는 말.우리 나주는 예로부터 수식어가 많은 고장이다.오랜 역사 속에 영산강마한문화의 근거지, 천년고도의 목사 고을, 호남대표적인 비단벌판의 곡창지대, 나주배 등이 있으나 글쓴이가 오늘 특별히 지면에 드러내고자 하는바는 사통오달의 교통요지라는 것이다. 요즘 을 비롯하여 광주,전남 언론매체들이 4월 달부터 KTX 호남고속열차가 개통된 이후 나주역정차를 24회로 더 늘리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