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20일 나주혁신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122만㎡ 규모) 분양공고를 내고 기업유치를 통한 산단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나주혁신산업단지의 3.3㎡당 분양가를 62만7천원(㎡당 190,0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분양신청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며, 유치업종으로는 금속·전자부품·전기·식품·화학·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다. 입주우선순위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체로 공장등록을 필한 기업과 나주시 및 전라남도와 MOU를 체결 하거나 입
나주시가 최근 시민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재정위기설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나주시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호소문이라는 글을 통해 채무현황과 그에 대한 나주시의 대응책을 공개했다.호소문은 나주시 채무에 대해 현재 보증채무를 포함 2,632억원이고, 보증채무는 주채무자인 나주혁신산단(주)이 갚지 못할 경우 보증을 선 나주시가 그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미확정채무로, 감사원 자료에 의하면 채무자가 상환날짜에 갚지 못할 경우 협약서에 의해 우리시가 그 날짜로 전부 떠안아야 하는 악성채무라고 못박았다. 또한 현
지난 민선5기 나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가 가뜩이나 재정이 어려운 나주시에 또 다른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는 국비 50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을 들여 동수동에 위치한 공장으로 천연색소를 통해 건강기능성원료 등을 생산 산업화한다는 취지로 건립됐었다.2012년 추진된 천연색소 지원센터는 2013년까지 구축한 연구 성과를 통해 2014년부터는 5조여 원에 이르는 국내·외 친환경 염료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었다.특히 나주쪽의 의학적 효
나주시는 지난 17일 “9월말 현재 나주시의 총 채무는 보증채무를 포함해서 2,632억원이며,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혁신산단의 성공적 분양과 긴축예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나주시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혁신산단(옛 미래산단)조성과 남평 도시개발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증채무,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비롯된 줄소송 등으로 재정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민선6기 들어 파악한 채무현황과 재정위기의 원인을 낱낱이 공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을 통한 위기 극복의 지혜를 찾겠다”고 채무현황 공개 배
나주시재정위기범대책위원회 실무회의가 진행된 자리에서 현재 미래산단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대표가 미래산단을 내년 연말까지 완공하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현재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동광건설 대표 H씨는 “미래산단이 비록 여러 문제가 발생해 법정에 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지만 어찌됐든 마무리를 잘 지어서 분양을 맞춰야 나주시도 피해가 없다”며, 2015년 말까지 완공을 위해서는 추가비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사실상 추가비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셈이다.지난 7일 시
한국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제12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명농업’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주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선 지난해와 달리 전문 농업기술관과 농업홍보관 등 농업인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작목별 생산비 절감기술과 농업인 성공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 새로 개발한 신품종, 친환경 농자재, 유기농업 재배기술 등 시험연구 성과물을 전시해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며 배
지난 7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 국내 톱가수에 속했던 인순이 콘서트로 공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만족감을 향유했다.나주라는 소도시에 비춰봤을 때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는 것은 이견이 없는 콘서트였다.하지만 정작 나주시가 이 공연에 4천3백만원이라는 비용이 소요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예산 대비 시민만족도에 문제 제기가 일고 있는 것.특히, 예산 대비 전체 관객이 7백여명에 불과했고, 7백여명의 관객 역시 광주지역이나 나주 외 지역민까지 포함되어 있어 정작 문화적 특혜를 누린 나주시민이 몇 명이나 되는지는 추산할 방법이 없다는 점
나주시재정위기범대책위원회(위원장 문성기, 이하 범대책위)가 몸집을 가볍게 하고 실천력을 우선할 실무형으로 전환을 모색해 주목된다.범대책위는 지난 9월 30일 긴급간담회를 갖고 대책위원회 활동시한이 물리적인 여건상 촉박하다는 판단아래 실무형 전환을 결정했다.물리적인 여건상 불리하다고 판단하는 근거로 현재 계속 진행중인 미래산단(현 혁신산단) 공정율과 향후 분양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서 내린 결론으로 보인다.특히, 현 시행사인 SPC의 지배구조가 나주시 지분이 20%로 주도적 위치에 점하지 못한 요인도 재정위기범대책위 활동의 시급성을 압
행정으로 인해 영농에 차질이 생겨 피해를 봤다면 누구 책임일까?정치인이 책임을 지고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면,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일까?나주시가 농민들에게 산단 개발로 인해 농지를 매입할 예정이니 해당 농지에 영농행위를 중단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해놓고 정작 몇 개월이 지난 뒤에 개발이 취소되었으니 농사를 다시 지으라고 해, 영농시기를 놓친 농민들만 피해를 본 사례가 발생했지만 7년째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행정에 대한 불신만 커지고 있다.2007년부터 2008년 경 동수동과 왕곡면 일대에 추진되었던 미래산단 조성사업과 관련한
세월호 특별법의 수사권과 기소권 보장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나주에서 다시 켜졌다. 나주시국회의는 지난 2일 시민사회단체협의회 앞 천막농성장에서 촛불추모제를 열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나주시국회의 김병균 대표(고막원교회 목사)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다시는 불행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원인을 규명해야하기 때문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시국회의 관계자는 “다음 세월호 특별법 관련 촛불추모제는 10일(금) 대호수변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시
나주시립합창단의 아리아가 대호 수변공원에 한 폭의 선율을 선사한다.생활에 지친 시민들, 그리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에게 모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감동을 전달하는 밤이었다.지난달 30일, 올해로 두 번째 나주시가 의욕적으로 선보인 가을음악회다.이날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그리고 머나먼 나주에 터를 잡고 살아야 할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가족들이었다.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 합창단과 연주자들이었다.이들이 주인공이요, 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하지만, 의전이
지난 4년 동안 동결된 나주시의원 의정비가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나주시는 지난달 26일까지 의정비심의위원회 모집 및 추천을 공모해 이달 중 선정 및 의정비 심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나주시의회도 4년간 동결된 시의원 의정비에 대해 공무원 봉급 인상율에 따라 적용되는 인상안을 나주시에 통보한 상태다.계획대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고 의정비심의가 이뤄지면 내년부터 나주시의원 의정비는 인상된다.인상율이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율을 초과하게 되면 주민여론조사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공무원 보수 인상율 이하면 심의위원회에
한국지역신문 광주전남협회 대표언론사와 이낙연 도지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지사는 본지 박선재 대표에게 호남권 도축장이 나주에 설치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남지역 대표신문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지사는 호남권에 대형 도축장이 없다면서, 현 나주도축장을 확장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본지 박선재 대표에게 “호남권 도축장으로 나주가 적격지”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축산 관계자들도 나주에 설치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하늘이 열리고 깊고 푸른 하늘 쪽빛깔이 마음을 여는 쪽 축제가 팜파티 형식으로 열린다.오는 10월 3일 문평면 명하마을의 제3회 쪽 축제다. 이날 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전수교육조교 윤대중 선생의 시연 및 체험을 비롯해 규방공예, 쪽부채 만들기, 전례놀이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특별 이벤트로는 쪽 축제 디카 촬영대회가 공모식으로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비롯해 소정의 상금까지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명하마을 쪽 축제는 전통염색공예조합과 사회적기업 ㈜명하햇골이 주관한다. 한편, 명하마을은 문평면 북동리에
지난 22일 출범한 나주시 재정위기 범대책위원회가 참여한 위원들의 인식차가 달라 제대로 된 성과를 낼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미래산단을 바라보는 관점과 현재 재정위기에 대한 입장차가 확연해 해법마련 도출에도 난항이 예고된다.미래산단 진행과정과 현 재정위기에 대한 기업지원실 관계자의 브리핑에 대해서도 위원들은 통일된 입장을 보여주지 않았다.일부에서는 분양만 잘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느냐는 낙관론에 나주시 집행부가 잘하면 될 것을 왜 시민단체까지 나서야 되느냐는 부정적 입장까지 거론됐다.대책위의 역할이나 출범 명분
“어!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왔지?”우리는 흔치 않게 이런 경험을 한다.당초 화두가 사라지고, 곁가지로 옮겨지더니 나중에는 처음에 했던 이야기의 본질이 사라진 경우다.세월호 특별법이 딱 그 경우다.달나라에 인류가 가고, 무인전투기가 목표물을 찾아서 타격하고, 미사일이 수천킬로미터를 날아가 대륙간탄도가 되는 시대에 어이없게도 300명의 어린 학생들이 바로 눈앞에서 수장되는 장면을 온 국민이 생방송으로 본 것이 세월호다.요즘 시대에 어떻게 이런 비극이 일어날 수 있는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었던 사건이 세월호다.근데 지
횟수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래산단 재판부가 결국 뒷문을 닫고 심리에 속도전을 내고 있다.지난 24일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11월 19일경 검찰 구형을, 12월 3일 선고를 예고하고 매주 수요일 피의자를 분리해 심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내달 1일은 이승재 피고인을 상대로 집중심리가 이어지고, 15일에는 피고인 김도인, 이승재, 박창록을 상대로 심리가 계속된다.10월 22일은 피고인 이승재와 조상록을 상대로 심리를 이어가고, 29일에는 김도인, 류한범이 피의자로 심리를 받는다.11월 5일은 피의자 임성훈, 이승재, 박창록, 황철
미래산단 등으로 인한 채무보증으로 재정위기설까지 거론되고 있는 나주시 재정문제를 놓고 공개적이고 범 시민적인 차원에서 다뤄보자는 취지의 범대책위원회가 마침내 오늘 출범한다.나주시재정위기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책위)는 현재 나주시가 본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48%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나주시도 부시장 주관아래 TF팀을 별도로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범대책위는 이미 지난달 8월 28일 준비모임을 갖고 준비위원장으로 문성기 전의원을, 간사로 김광덕 미래산단 진상규명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나주시의회가 정부의 쌀수입 전면개방 철회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지난 9월 16일 제174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다. 대정부 촉구 건의문은 “정부의 쌀 수입 전면 개방 발표는 2007 ~ 2008년에 있었던 곡물파동 이후 국가별로 식량주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과는 전혀 반대되는 시대적 흐름이며, 농민의 생존권은 물론 국가 식량 안보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다” 강조했다.특히, 100%였던 쌀 자급률이 2011년부터 무너져 80%대에 이르고, 전체 식량자급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22% 밖에
나주시가 재정위기냐, 아니냐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이번 나주시의회 시정질의답변 현장에서다.무엇이 팩트일까?몇해전 우리나라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논란을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경험한 바 있다.심지어 국익이 먼저냐, 진실이 먼저냐를 놓고 저울질까지 벌어졌다.진실을 파헤치려는 이들이 순간 매국노라는 말까지 들어야했다.이렇듯 사안에 따라 진실(팩트)이 우선순위를 놓고 저울질 당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항상 진실이 먼저라는 것이다.그리고 해법을 찾는 것이 그 다음이다.그 어떤 것이든 진실을 덮어서도 안되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