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고등학교가 학급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학급감축 계획이 단순한 반수조정이 아니라 학교와 코드가 맞지 않는 특정 교사들을 해임하려는 꼼수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학교가 시끄럽다. 내년에 신입생을 모집한 후 학생 수가 미달 됐을 때 학급감축을 해도...
온 국민들은 지난 7월 22일(수) 국회 본회장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직권상정하여 불법처리하는 과정을 보았다. 무슨 법을 어떻게 처리했는가? 집권여당 한나라당이 기어이 언론관계법을 강행처리한 것이다. 방송법, 신문법, 아이피티브이(IPTV)법 등 3개 언론관계법을 비롯한 금융지주회사법까지도 양심도 체면도 내던지고 날치기 방식으로 통과선포를 했다.
나는 비통한 마음으로 한국에 파시즘이 도래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한국 국민은 다시 민주주의가 때로는 위험스럽다 여겨져도 피를 흘린 만큼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니까 말이다.작금의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를 파시즘 정부로 본의 아니게 몰아가는 것 ...
한나라당은 22일 직권상정을 통해 미디어관련법- 방송법, 신문법,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을 통과시킴으로써 결국 루비콘강을 건넜다. 과연 한나라당이 의도했던 대로 자신들이 미디어를 장악할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저항에 굴복할 것인지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피서(避暑)라는 말은 일찍이 중국 후한(AD25~)초기 때 역사학자인 '반고'의 글에 보인다."풍래감피서 정야치청양(風來堪避署, 靜夜致淸凉)의 뜻을 해석하면 바람을 쐬며 더위를 피해 이겨내면서 고요한 여름밤의 청량한 풍치를 맞는다.자고이래로 우리 인간의 문...
몇몇 의원들이 막무가내로 집행부를 몰아붙이려는 수준 이하의 시정질문을 쏟아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보충질문에 나선 강정숙 의원은 나주영상테마파크 규모 확대계획과 관련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는 질타성 발언을 쏟아 부었다. 이어 “영상테마파크를 위탁관리하...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 율공 김기종 단장님의 환상적인 호두나무 잎사귀 풀피리 소리와 동강면 봉추들노래단의 따뜻한 생명의 소리, 그리고 히로시마 사쿠라회의 평화의 소리가 그날 琴鶴軒에 불던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나를 감싸고 있다. 지난 6월19일에 열...
이 사람은 철이 들 때부터 지금까지 반세기가 지나왔다.하지를 중심으로 농촌은 종자 파종으로 너무나 분주 했다. 그 사이에는 보리의 추수도 있다. 고양이 손도 필요 하다는 정도로 분주한 철이 바로 농번기와 추수철이다. 필자가 살았던 들녘을 연포들이라고 했다. 5ㆍ16 군...
정부와 한전은 출산장려를 위해 '09년 8월분 전기요금부터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월간 전기요금의 20%를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한다적용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이며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의 관계가 "자(子)" 3인 이상 또는 "손(...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 여름이다.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독립유공자, 전ㆍ공상군경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5ㆍ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와 유족 가운데 선순위자 1명이 재해를 입었을 때 재해위로금을 지급한다. 태풍, 홍수, 호...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나주신문의 8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지역민과 함께하는 바른 언론을 사훈으로 삼고 서민과 약자의 목소리를 통해 편중과 편협을 거부하면서 지역 여론을 집약시켜 발전과 성장의 주춧돌을 다져온 나주신문이 어언 800호 발행을 했다니 참으로 반가...
먼저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주신문의 지령 800호를 맞이하여 지역주민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2005년 노안면사무소 정보이용실에서 지역민에게 컴퓨터를 무료로 가르치다 나주신문 기자님을 통해 지면에 소개되어 지역신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나주신문과...
나주신문 8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창간 이래 올바른 주민자치 실현과 건전한 여론형성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나주신문은 그 동안 지역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제시와...
나주신문 800호를 맞아 '어떤 얘기를 나누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신문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 단지 취재를 통해 기사를 쓰고 사진을 찍어 올린다고 하면 너무 부족한 설명일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을 바꾸는 변혁운동의 하나라고 하면 너무 거창해...
오는 10월 23일부터 3일간 금성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09 영산강문화축제를 앞두고 나주시가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그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추진위 구성을 두고 말들이 많다.축제에 대한 전문가적인 의견을 개진할...
나주를 상징하는 나무는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자태가 유연하고 꿋꿋하며 부드럽고 너그러운 시민의 기질을 나타낸다. 나주를 상징하는 새는 비들기다. 성질이 온순하여 옛 부터 길조로서 평화를 상징하며 시민의 화합과 시의 발전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나주를 상징하는 배꽃이 있...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와 소선거구제 환원이 내년 지방선거 최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전국 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학계모임 등 6...
백수(白壽)를 눈앞에 두고 지난해 작고한 필자의 조모(祖母)가 늘상 교우관계가 제법 폭 넓은 필자에게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고 충고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머리 검은 짐승이란 어려운 처지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에게 배신의 칼을 들이미는 몰염치한 사람을 가리키는...
이제 본격적으로 삼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마다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가 여름의 한가운데 와 있음을 알게 합니다.하지만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났습니다. 무더위도 언젠가는 지나갈 거라는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그 바빴던 모내기도 끝나가고 배 싸는 작업...
세간의 화제를 모은 마을택시 관련 조례개정안이 또다시 보류됐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상위법에 저촉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거기에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대안으로 제시한 택시할인 쿠폰제가 허점투성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결국 졸속으로 대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