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속속 가시화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재 채용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나주로 옮기는 공공기관 16곳 중 연말까지 모두 13곳이 나주혁신도시로 이전을 끝내고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걱정도 적지 않다. 공공기관들이 하나둘 이전하면서 혁신도시가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이전기관 임직원들은 혁신도시내 인프라구축이 너무 부족해 거주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국립전파진흥원에서 22일 열린 혁신도시 16개이전기관 노조위원장회의에서는 나주로의 이전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정주여
스마트그리드에서 전기자동차는 심야의 남는 전력을 낮 시간의 피크전력 시간대로 이동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또한 필요할 때에 언제든지 전기자동차의 저장에너지를 전력망으로 역송하여 에너지 효율화를 이루기 위한 전력저장 수단으로 생각되고 있다.이러한 개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의 충전을 적절히 제어하여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하며, 이 수단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이 실시간 요금제 (real time pricing)와 같은 차등요금제도를 도입하여 소비자가 요금제에 따라 충전과 방전에 응답해 주기를 기대하는
유년시절 자라온 그곳은 봄바람에 짠 내음과 비릿한 냄새가 항상 함께 실려 왔다.뚜렷한 향수를 뿌리더라도 향수의 향은 바다 냄새를 이겨 내지 못했고 눈에 보이는 것은 초록색 들판과 푸성귀 보다는 파닥이는 생선들의 싱싱함과 멀리서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였다.수십 년이 흘러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도시 느낌 보다는 농촌 느낌이 더 강하다정확히 2주전부터 햇살이 너무 잘 들어오는 아파트 베란다 한편에 상추와 고추 모종을 심었고 다른 한편에는 케일 씨앗을 뿌려두고 키우고 있는 중이다.하지만 기대 부푼 첫날의 흥분되고 설렌 마음은 내가 선택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후보를 발표했다. 배수로 압축한 뒤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 것이다. 그런데 전화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 탈락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이런 여론조사 경선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극단적인 회의감이 정치권에 비등하다.전화 여론조사 지지율을 결과로 공당의 후보를 결정하는 일이 최선일까. 여론조사는 지지율 추이를 확인하는 정도로 이용돼야지 후보를 정하는 데이터로 활용하기에는 위험하다. 전화 여론조사 결과 1%포인트에서 비례대표후보의 순위가 엇갈리는 웃
오늘 6·4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시작으로 지역권력 쟁취를 향한 열띤 레이스가 펼쳐진다. 전남도지사는 물론 나주시장, 전남도의원, 나주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굳이 되풀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선거기간 후보간 각축이 치열할 것이다.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 가장 적합한 지역의 일꾼을 뽑는 것은 유권자들의 권리이자 신성한 책무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시장 선거엔 임성훈 현 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배제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나섰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전준화, 김대동, 홍석태 후보가 막판 단일화
6.4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공천 등을 둘러싼 비방 공세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며 선거전이 혼탁 과열양상을 더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으로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우리지역은 특히 현 단체장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후보가 난립하면서 선거판이 더 혼선을 빚고 있다. 뚜렷한 선두주자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보를 헐뜯는 흑색선전과 비방이 활개를 치고 있다. 불륜, 비리, 투기, 전과, 학력, 건강 등 출처 불명의 소문도 다양하다. 여기에 공신력있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매도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27만㎡를 3.3㎡당 116만원에 공급한다고 한다.나주혁신도시의 산학연클러스터는 2011년 9월 당초 36만178㎡에서 44만7781㎡로 8만7603㎡ 확대했다.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입주할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를 늘리면 전체 혁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이를 위해 공공기관 부지를 75만3420㎡에서 71만6570㎡로 3만6850㎡ 줄였고, 공원·녹지 면적도 당초(25.4%)보다 0.4%(3만5008㎡) 줄여 최소 녹지율(25%)만 유지하는 수준으로 변
72법칙의 불편한 진실3월 은행 수신금리 2.6%... 사상최저지난달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6%로 전월대비 3bp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저축성 수신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말이다.그렇다면 현재 금리를 가정했을 때 원금의 두배를 늘리는데 걸리는 기간은 과연 얼마일까?우리에게 역사상 최고의 핵물리학자로 불리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복리 수익률로 원금의 2배를 벌 수 있는 기간을 쉽게
진보의 역설우리는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어도 행복하지 못하다고 아우성이다. 정말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들 한다. 제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반문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눈에 딱 들어오는 책 한권을 발견 했다. 제목을 봐서는 보수니 진보니 하는 정치적인 논쟁거리 같았다. 그러나 전혀 다른 내용이다. 저자인 그레그 이스터브룩은 진보란 의미를 지금의 세상은 경제적으로 발전되고 현대화되어 물질적으로 좋아졌다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10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제목에 이끌려 아마존에 들어가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다. 저자는 뉴스위크나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 공직선거법 60조에 명시돼 있다.하지만 6·4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무원 줄서기는 고질병이다. 선거 때마다 특정인을 불법적으로 지원하는 공무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나주시장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8명이 마침내 공개적인 경고를 하고 나섰다. 올바른 선거문화정착을 위해 나주시장의 공무원 동원과 관련된 관권선거개입 금지를 촉구한 것이다. 공무원의 선거중
임성훈 나주시장의 공약이행률이 6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발표한 공약이행률 평가 자료에 따르면 임 시장의 공약이행률은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평균 공약이행률은 69.4를 밑돌며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6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11개 공약 가운데 2개 공약은 취임 뒤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면서 0점 공약으로 평가받았다. 지역민과의 약속이행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결과는 미흡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 단체장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의 하나는 공약 이행률이다. 얼마나 많은
대다수의 여성분들이라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여름철 옷매무새에 신경이 쓰이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이 다이어트 해야 할 적기입니다. 통상적으로 다이어트는 3개월 동안은 유지를 하셔야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요요현상 때문입니다. 1달동안 열심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서 살을 빼더라도 유지해주지 않으면 대부분 요요현상을 겪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에 지방량이 더 많아지게 되어 다음에 다이어트를 다시 할 경우 굉장히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첫 1~2개월 동안은 체중 감량에 우선 순위를 두고 살을 빼는데 집중하셔야 하고, 마지막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T를 접목하여 전력계통을 지능화하고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말한다.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함에 있어 이점은 첫 번째로 양방향 전력정보를 교환하여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고, 고품질의 에너지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두 번째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청정 녹색기술의 접목과 확장이 용이한 개방형 시스템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2009년 12월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수학여행 첫 날 밤을 설레는 마음으로 보낸 단원고 학생들의 피해가 커 온 나라가 비통에 빠졌다. 모든 이들이 가슴을 졸이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뉴스를 지켜봤지만 밤새 이어지는 구조활동 소식에도 생존자는 더 발견되지 않으면서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지역 축제와 면민의 날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홍어축제위원회는 세월호 대형여객선 침몰사건의 희생자 애도와 무사귀환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나주신문이 우리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좋은 정책을 시민과 함께 발굴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좋은 정책만들기 나주운동본부, 지역재단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가 나주시민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선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오는 4월24일과 5월1일 모범정책을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한 ‘6.4지방선거-좋은 정책만들기’ 나주포럼을 공동 주최한다.나주포럼에는 나주농민회, 나주시상가번영회, 나주사랑시민회, 여성 농민회, 자치연대, 전교조 나주지회, 참교육 학부모회, 나주 풀뿌리 참여자치 등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논란이 공천으로 일단락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초선거 공천권이 당원과 시민의 여론조사로 기초선거 공천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혹자는 국민과의 약속인 무공천을 고수했어야만 한다는 입장과 2번을 달지 않고서는 수도권에서 전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공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나주지역 상황으로 볼 때 한 지붕아래 두 가족, 정치적 성향이 다른 물과 불이 같은 집에 살 수는 없다고 본다. 정치는 생물이라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된다지만, 정치적 색깔이 전혀 다른 집단을 한 곳에 모아
광주전남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과 산포면 일대, 광주와 전남 2개의 시도가 건설하는 전국 유일의 초광역 혁신도시다. 공공기관의 삼성격인 한국전력 포함 국내 혁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16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올해 말까지 14개 기관 이전완료 되면서 본격적인 나주 혁신도시 시대가 열린다.광주전남혁신도시는 호남고속도로,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KTX 나주역, 광주송정역 등이 차량 10분대, 광주공항 15분, 무안공항 25분 등 전국을 빠르게 잇는 교통의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며 국내 최대 공공기관 이전과
6.4 지방선거가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지방 선거가 따지고 보면 어느 한 곳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지만 우리 지역으로서는 특히 실타래처럼 엉킨 나주시 행정을 이끌어 갈 수장인 시장 선거의 향배가 초미의 관심사다.그러나 코 앞으로 다가 온 선거를 앞두고도 타 지역과는 달리 유독 나주시장의 공천이나 출마 예상자들의 입지가 안개 속이라고 수근거린다.우선 새정치연합의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 무려 8명에 이르는 후보들의 난립으로 유권자들은 혼란스럽다. 기초선거 무공천에서 다시 공천 결정으로 선거상황의 급변에 따른
우리 민족사의 모순과 자긍이 겹쳐진, 갑오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았다. ‘가보(甲午)세, 가보세, 을미(乙未)적 을미적 거리면 못가나니, 병신(丙申)년이 오기 전에 가보세’ 농민들의 개혁의지는 충천했다. 그러나 일본과 청국을 등에 업은 관군과 신무기의 위력 앞에 농민군은 분패하고 말았다. 목숨을 부지한 사람들은 다시 의병운동으로 다시 일어섰다. 살아남은 자들은 중국, 연해주, 러시아로 망명하였다. 일제에 맞서 무장독립투쟁에 나섰던 것이다. 올 갑오년에 무엇인가 우리 민족사에 획을 그을만한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을 가지고
나주시가 미래산단 관련 74억 소송에 패소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민선5기 나주시의 책임이다. 그간의 추진과정이나 입장을 살펴보지 않더라도 재판부 판결문은 그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합의각서 체결 행위는 나주시의 추인으로 유효하게 효력이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며 "나주시는 원고에게 합의각서에서 이행을 약정한 투자비 보전금과 이에 대해 원고가 구하는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즉, 판결문의 요지는 민선5기 나주시가 회사측에 보낸 통보와 공문이 패소의 결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