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발전-송전-배전 방식이 아닌 부하 소비 지역에서의 소규모 발전인 분산 전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발전, 연료전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분산 전원으로서 연계되고 있다. 또한, 대용량의 풍력발전 단지와 대수력 발전 등을 제외하면 신재생에너지원의 대부분인 비교적 소규모 신재생에너지원은 배전 계통에 연계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배전 인프라는 본질적으로 많은 용량의 분산 전원 수용에 한계를 갖고 있다. 또한, 분산전원의 인버터 등 에너지 변환장치 사용으로 고조파가 발생 등으로 전기설비 오동작 및
이번 총선을 지켜보면서 시민들은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기자가 본 이번 나주화순 총선 판세는 녹색바람과 기성정치인에 대한 피로감, 네거티브에서 온 현상이 아닐까. 비율로 따지면 6:3:1정도로 본다. 한편으론 선거법 강화에 따른 금품 선거가 사라져가면서 지역선거문화가 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광주·전남이 녹색으로 뒤덮인 선거판을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옳지 않지만 앞으로 닦아올 나주사회 정치판을 위해 뒤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지역사회 농민운동부터 20년간 지역정치를 좌지우지했던 기성정치인을 외면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갱년기란 폐경 전부터 폐경이후 일정기간을 포함한 폐경전후기를 의미합니다. 여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입니다. 대개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약 1년까지를 폐경이행기, 더 흔히는 갱년기라고 하며 그 기간은 평균 4~7년 정도입니다. 폐경은 난소의 노화에 의한 것이며, 질병이라기보다는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 과정의 하나입니다.가장 흔한
국민연금이 인기라고 한다.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는 물론 전업주부들의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13년 전을 생각하면 격세지감마저 든다. 2003년 출범한 노무현 정부는 4대 개혁입법을 통해 역대 정부가 미루어왔던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였다. 과거정권은 평균수명이나 재정 추계를 고려해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했었다. 그러나 선거와 정치적 이유 등 국민의 조세저항을 이유로 떠넘기기식 폭탄 돌리기가 넘어온 것이었다. 88년 3%의 낮은 보험료율 설계로 시작된 국민연금은 98년 9%로 인상한 후 지금까지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저
몇 주 전이었습니다. 달력을 넘기다 4월 13일이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서 이게 무슨 날이지 하고 봤더니, 13일이라는 숫자 밑에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이라고 적혀있더군요!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3일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이동녕, 김구를 포함한 40여 명의 임시정부 요인들에 의해 수립 선포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민족에게 있어 중요한 날이지만 이 때문에 공휴일이 된 것은 아니더군요.네, 4월 13일은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이어서가 아니라 국회의원 선
문화가 있는 날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문화융성위원회가 있다. 문화융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업이 ‘문화가 있는 날’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프로그램을 할인이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다양해져 그날이 되면 어디에서 무엇을 즐겨야 할지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될 정도이다. 그럼 우리 선조들도 ‘문화가 있는 날’이 있었을까? 선조들은 절기별로 문화가 있는 날을 즐겼던 것 같다. 대표적으로 한
수도권 모 대학교의 신문방송학과 재학시절 각종 전공과목에 임했던 필자에게 가장 어려웠던 과제는 다름 아닌 ‘글쓰기’였다. 학창시절 글 꽤나 쓰는 학생으로 각종 백일장 대회에 상장 하나정도는 꼭 챙겨갔던 필자에게 대학레벨의 글쓰기, 특히 신문기사 작성은 무척 난해했다. ‘취재와 보도’라는 전공수업은 매 강의마다 학교와 관련된 기사를 써서 제출해야 했으며, 담당 교수는 필자에게 매번 똑같은 지적을 반복했는데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해야할 기사에 왜 자신의 의견과 주관이
2015년 우리나라는 ‘메르스’라는 질병으로 나라 전체가 큰 혼란과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2016년 새해에는 ‘지카바이러스’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비상상태를 선포한 바이러스이다. 그동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질병이었으나, 최근 태평양 섬까지 확대하고 중남미 국가에서까지 많은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관련 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와 예방 백신이 없어 더 큰 문제와 이슈가 되고 있다. 1947년 우간다의 지카(Zika) 숲에 사는 붉은털원숭이에게서
전기에너지는 전력계통이라는 중앙집중 방식에 의해 생산․분배되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전력계통은 여러 가지 설비를 종합적으로 운영하여 수시로 변동되는 전력수요에 맞추어 실시간으로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면서 경제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지향하는 시스템이다.전력계통에서 원자력, 화력, 수력과 같은 기존의 발전기는 가장 효과적인 제어수단이며 동기화력 발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발전기의 운영제어 기술은 고도로 발달되어 왔다.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그 특성이 기존 발전기와 매우 다르므로 이들 에너지원이 전력계통에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에 올해 관문심사제도가 처음 도입되었다. 예전에 없던 생소한 절차다. 이미 선정되었는데 또 무슨 심사냐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선도지역 도시재생사업에서 겪은 많은 실패와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니 딱히 거부할 명분도 없다. 그만큼 도시재생사업이 어려운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 게다. 나주는 지난 2월 23일 관문심사가 있었다. 시청 역사도시사업단에서 센터장을 찾는 일이 근래 거의 없었는데 전화가 왔다. 국토부에서 반드시 총괄코디네이터 겸 센터장이 출석해서 발표하고 대답해야 한다고
어지럼증이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어지럼증 중에서도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있으며 자세 불안과 눈떨림(안진)이 동반되는 전정 어지럼증을 현훈(玄纁)이라고 합니다. 임상에서 가장 흔한 어지럼증은 양성자세 현훈(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수초에서 1분 미만의 지속 시간을 가지는 짧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일정한 자세의 변화에 의해 반복적으로 유발되게 됩니다. 양성자세 현훈의 특징은 특정 체위에서만 나타나는 안진(안구가 가만히 있어도 떨려서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분열된 야권을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정치공학만 있을 뿐 공약이나 정책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복지논쟁이 수면위로 올라올 때마다 제대로 된 논쟁이나 결말 없이 끝나버려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복지논쟁이 2010년부터 본격화되었지만 학계에서도 동력을 갖추지 못하고 정쟁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강행하다가 시장 직만 잃었다. 2012년 대선에서도 여야를 불문하고 복지 포플리즘이라고 비난하면서도 표를 얻기 위해 복지공약은
저희 사무실을 나주시법원 근처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한지 벌써 1년여가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이전할 공기업의 대부분이 이전하였고, 아파트와 상가건물들도 많이 건축되었으며, 맛 집으로 소문난 집에는 손님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언제 완공될지 아득하게 보이기만 했던 배매산 정상의 전망대도 조만간 완공이 될 것 같고, 가녀리기만 했던 호수공원 주위의 가로수들도 새 봄을 지나면 제법 멋스러운 그늘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불이 다 켜지지 않은 아파트와 빈 상가 건물들을 보노라면 언제쯤 생기가 넘치는 도시로 성장할 지
이야기 들려주는 사람조선 후기에 서울에는 전기수가 있었다. 소설을 직업적으로 읽어주던 이 사람들은 당대 최고의 인기인이었다고 한다. 당시 백성들은 전기수 곁에 둘러앉아 해지는 줄 모르고 그들의 이야기 솜씨에 울고 웃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소설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며 소설 쓰던 사람들도 덕분에 먹고 사는 것에 보탬이 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조선의 문화 생산 유통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나주에도 전기수는 아니지만 옛 이야기를 100가지나 넘게 구술하는 할아버지가 계신다. 이분이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귀동냥하게 된 사
2015년 중국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하루 평균 2,000여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하고 신규 암 발병 건수의 17.1%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인구수를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인구가 대기오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과연 대기오염이 무엇이며, 이로 인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하고 있는 대기오염의 정의는 ‘대기 중에 인위적으로 배출된 오염물질이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이 존재하여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기술을 비롯한 기술력 부족으로 내연기관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토요타가 적자를 감수하면서 시장을 키워 온 하이브리드차로 인해 전기자동차와의 공통기술인 모터, 인버터 및 기타 전력장치에 있어서 성능, 가격 등에서 혹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졌고 리튬배터리의 출현은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급속충전, 무게, 내구성 등 면에서 해결 가능성을 열었다.미국에서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했으며, 향후 보급을 위해 보험료 10% 감면, 구입비 100% 세금 공제, 대당 최대 7,500$의 보조금을
작년 12월 31일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지역이 8개월이라고 하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발표됐다. 나주시와 지역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열심히 준비한 결과 나주도 합격의 영광을 함께 하게 되었다. 더욱이 일반지역 근린형 도시재생부문에서 전국 19개 도시중 1등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국토부는 그동안 예산 확보를 제대로 못해 면목이 제대로 서지 않아서인지 연말・연시 해가 바뀌는 번잡한 시기에 보도자료 하나 내보내지 않고 해당 지자체에 공문만 보내는 방식으로 슬그머니 선정 사실을 통보하
2월, 졸업시즌이다. 10년 전, 고등학교를 막 졸업 했을 때의 기억이 난다. 그토록 고대하던 졸업장과 꽃다발을 한 아름 받아든 채 정든 교실을 떠나려니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어 교문 밖을 나선 채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곤 했다. 하지만 그 감정이 그리 길진 않았던 것 같다. 너나할 것 없이 파란만장했던 학창시절 추억을 뒤로하고 바야흐로 자유의 시대가 도래라도 한 듯 명찰대신 민증을 들이밀며 시내 어느 술집에 당당히 입성해 비로소 어른이라도 된 것처럼 왁자지껄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지난 달 1일 늦은 오후시간 대 지인들과 신년
보육대란이 현실화 되었다. 누리과정 아이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는 엄마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법정전입금이니 보통교부금이니 도통 알 수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교육부와 교육감들이 왜 핑퐁게임을 해대며 책임을 회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제는 지쳐서 사립교육기관에 차라리 아이를 맡기겠다고 한다. 정부가 출산을 장려할 때는 언제고 아이들 보육문제 하나도 해결 못하는 무능함을 질타하고 있다. 지방분권 강화로 2005년 중앙정부는 복지사업 67개 분야를 지방에 넘기는 대신 분권교부세를 신설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지
흔히들 발목을 삐었을 경우 한의원에 가서 침맞으라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발목을 삐었다는 것은 어떤 상황일까요? 발목 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게 됩니다. 발목 염좌의 약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 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나게 됩니다. 양방병원에서 X-ray 검사상 골절이 없는 경우 인대가 늘어났다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강인한 섬유성 결합조직으로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 하는 조직이 아니고 찢기는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