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라는 바로 그 김치! ‘감동이네’ 반찬가게가 공산면에 떴다. 이름부터 남다른 감동을 주는 특별한 김치 그 맛의 비결을 찾아 ‘감동이네’ 김소희 대표를 공산면에서 만났다. 12월의 일이다.김소희 대표는 결혼하면서 공산면으로 왔다. 자유분방하고 요리를 좋아하는 그녀는 이웃들과 친해지기 위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고 한다. 김 대표의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그녀의 음식 맛에 반해 반찬가게를 할 것을 권유했다고. 특히 김치맛은 단연 최고여서 그 비법을 물어볼 정도였다고 한다.2022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이 13일 개봉해 2개관에서 상영중이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전 우주를 통틀어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음악 축제 파란돌 슈퍼스타 선발대회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지난달 29일 개봉한 미스터리 영화 ‘괴물’이 1개관에서 상영중이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이 장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말이 전국 천만관객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1979년 12월 12일을 다룬 영화로 십이십이 사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짜임새 있는 편집으로 몰입감이 올해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을 말한다.이런 지역문제 현안들을 발굴하여 지역주민과 관공서와 그리고 공공기간이 협력하여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유진씨를 11월의 마지막날 영산포에 있는 그녀의 한옥집 ‘영산가’에서 만났다.유진씨는 해결되지 않은 지역의 문제들 중에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소멸 문
사회복지란 사람들이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없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사회복지의 기본 개념이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에게는 사회복지란 가깝고도 먼 이야기여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복지 해결사가 있서 2023년 11월 오늘의 주인공 배은미씨를 빛가람동에서 만났다.사회복지사 배은미씨는 현재 영암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노인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고, 이전에는 나주에서 사회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3개월간의 여정’‘우정이 아니었으면 해낼 수 없었던 축제’‘애향심 없이는 이룰 수 없었던 축제’나주축제 총감독을 맡았던 분의 개인 SNS 내용이다. 무슨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배우나 감독이 시상대에서 관객들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마치 하나하나 소개하는 수상소감처럼 들린다.축제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내려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치 성공을 전제로 한 개인적 생각들을 객관적 검증 없이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이 온당한 일일까? 전문가까지 영입해서 치룬 축제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극도의 불편함 내지
나주시가 민선8기 첫 축제인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마치고 축제 전반에 대해 평가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기획에서 실행, 시민들의 반응과 언론사들의 평가까지 축제 전반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한다고 하니 내심 기대감도 있다.나주시는 2003년 영산강역사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새로운 단체장이 들어설 때마다 축제 방향을 다르게 기획하면서 대표축제다운 축제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축제에 시민들의 반응 또한 시큰둥했고, 이번 축제 또한 어느해와 다름없이 시민들 반응은 시큰둥해 보인다.그래서 이번 평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매년
“내가 제일 잘 나가” “니들이 예술을 알아?”라는 단어가 떠오를 묘한 말들을 나주축제 남정숙 총감독은 축제 3일을 남겨둔 2023년 10월 27일 개인 SNS에 올려 또 한번 다수의 시민들로부터 공분을 산 듯하다.남정숙 총감독은 축제의 시작에 앞서 2023년 9월 2일 개인 SNS를 통해 마치 나주시민들이 자신을 협박, 쌍욕, 로비, 압력을 한 것으로 느낄 수 있는 글을 올려 지역민들을 폄훼한 듯한 언사로 한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긍지심을 심어주고 나주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겠다던 초반의 그 기백
학교를 갔다오면 일과 중 하나는 ‘깔(풀)’을 베로 가는 것이었다. 기껏 송아지 한 마리와 돼지 두어 마리 정도였지만 소는 우리집의 든든한 밑천이었다.망태기를 짊어지고 성적굴 근처 오리나무 그늘진 곳에 보드라운 풀을 베어 망태를 채운 뒤, 근처에서 새둥지를 뒤지거나 하늘소 등을 잡거나 하다가 어둑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왔다.당시 대부분의 이웃들도 소를 키우는지라 ‘깔’을 뜯을 수 있는 영역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 논·밭두렁의 풀은 기본적으로 논밭 소유자의 것이었다. 가끔 금기를 어기는 이가 있으면 어김없이 주인집의 불호령이 떨어
나주에 내려온 이후 혁신도시와 영산강을 따라 크고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따스한 햇살과 맑고 향기로운 바람이 좋다. 빛가람동 호수공원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억새갈대가 바람에 흔드리는 것을 본다. 주변 여기저기에 공원에 듬성듬성 가꾸어진 정원 가을 장미와 구절초의 향기도 그윽하다.좀 더 호수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무렇게나 자란 억새사이로 야생 들국화의 진한 향기를 만난다. 호수공원 남쪽 오솔길 끝에 시기를 놓친 보랏빛 연꽃의 자태는 미소를 자아낸다. 붉은호랑가시나무 빨간 새순도 볼만하다. 자연은 이처럼 이름 모를 꽃들
지난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배드민턴 신동 안세영 선수와 탁구 신유빈, 수영의 김우민 선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지며 내년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특히 중국과 일본 중심의 수영에서 한국의 선전도 대단하다. 이번에 한국 수영은 무려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건 정치의 영역이건 늘 피나는 노력과 경쟁속에서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로 인기종목의 반열에 오른 배드민턴이란 용어는 영국의 지명에서
지방자치제도가 도입기를 지나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본인들이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한 의회와 주민들의 자치단체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었다.더 나아가 세금이 어디에 쓰여져야 하는지를 요구하고 자치단체의 부당한 인사, 지역사업, 일반행정 등에까지 시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화와 환경운동에서부터 시작된 시민단체의 활동이 교육, 보건복지, 노동환경, 도시인프라, 지역축제 등에 이르기까지 지방자치의 모든 영역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에
지금 137억 원이 들어간 나주 “주몽 세트장”은 16년 만에 짧은 생을 마감할 비운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한때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끼친 수익은 약 700여억 원이라는 정치인, 관계 공무원 주장이 기사가 실려 있었다.그러나 반짝 효과 이후 나주시 행정은 다각적 활용방안 노력 부족과 관리 부재로 인한 미숙함을 보여주면서, 이젠 도리어 매몰차게 처음부터 잉태해서는 안 될 ‘서자라는 주홍글씨’를 붙여 갖은 억측과 비난으로 철거라는 사형선고를 내리고, 나주시의회는 2020년 10월에 제228회 2차 본회의에서 우리시가 총 지원 규모인
1851년 나주목사 이정현과 프랑스 상하이 영사 몽티니의 첫 만남을 조명하는 성대한 포럼이 지난 8.21일 나주시청에서 열렸다. 나주시장, 신안군수, 프랑스 대사관 문정관, 수십년 동안 나발호 사건을 연구해 온 파리7대학 엠마누엘 후 교수와 오영교 한불통신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류한호 교수와 양수경 박사의 포럼기획, 발제자의 심도 있는 발표내용 그리고 나주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구체적인 기록들과 사실들이 밝혀졌다.요약하자면,
나주시 관계 공무원들은 영상테마파크 실패와 작금의 분란의 원인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의 혈세의 중요성을 안다면, 나주시의회는 침묵보다는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 시민단체는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자체를 부정한 적은 없으며, 영상테마파크 존치 및 병존을 위한 공론화의 필요성을 처음부터 주장하여왔다.나주시는 전남도에 2019년 6월 11일 ‘남도 의병 역사공원’ 대상지 부지공모 신청과 2020년 7월 사업선정 후 12월 29일 의병공원 조성 사업업무협력 협약서를 전남도와 작성하였고, 이를 성공적인
중소기업 위주의 지역투자는 그 효과도 제한적 일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기피현상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지역 자체적으로 필요한 인력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근 새만금, 용인, 평택 및 충청권 사례에 보듯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력업체의 지역투자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또한 미래세대 학생 및 지식연구자산을 보유한 지역대학은 나주발전의 마지막 보루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다양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소통하여야 한다.자치단체장들은 정책의 효과가 단시간내 직접 나타나는 현금지급 등 가시적이고 보조금적 성격의 사업에 치
강인규 전)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남도의병역사공원조성 사업을 2019년부터 준비 응모하여, 2020년 12월 29일 전라남도와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나주시청 관계 공무원과 나주시민 500여명, 의병 문중, 독립단체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광주교대 김덕진 교수는 ‘남도의병과 나주’라는 강연에서 고대 마한시대부터 고려, 조선,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남도의 중심이자, 임란과 구한말 호남의병이 최초로 참여했던 지역인 나주가 남도의병역사공원의 최적지임을 강조하였다.나주시민의
동북공정이라는 단어가 한때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적이 있었다. 한복도 중국의 전통 옷이요, 심시어 김치도 중국의 전통음식이라는 억지 주장까지 나오던 시기였다. 쉽게 말하면 한반도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역사왜곡 프로젝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용어가 동북공정이었다.지금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동북공정이란 중국정부의 핵심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에 설치한 중국변강사지연구센터(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가 동북지역의 3개성(省)과 연합하여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소개한다.동북공정은 통일적 다민족국가인 중국의 변강을 안정시
얼마전 세번째로 서울 행촌동 언덕에 자리한 엘버트 테이러의 집, DILKUSHA(희망의 언덕)를 방문했다.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DILKUSHA는 미국인의 가족사와 외국인으로서 크고 작은 역할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다. 교통사정이 극히 어려웠던 시절에 미국, 영국, 인도, 한국, 일본을 오가는 여정이 나주의 미래에 대한 잔잔한 상상력을 가져다준다.운산금광의 광산기술자였던 미국인 엘버트 테일러는 아버지를 따라 1897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광산업과 상업에 종사하였다. 1919년에는 AP통신사의 통신원으로 활동하며
국민적 공분에 휩싸인 새만금 잼버리 행사가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K-행정과 K-팝 등에 힘입어 퇴영식을 갖고 마무리되었다. 극한호우와 극한폭염이 반복되는 기후위기속에도 여야의 거친 책임 공방이 오가고 정치는 여전히 국민의 인간다운 삶의 문제에 무관심한 듯하다.누적된 정치적 광기와 사회적 분열의 파장은 여유롭던 사회를 점점 거친 코너로 몰아가고 ‘묻지마 살인’이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다. 최근 서울 신림동에서 분당 서현역에 이르기까지 다중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하루에도 S